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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프레미스 SIEM에서 SOAR/XDR로 전환하며 얻은 7가지 실전 노하우

강코의 코딩 일기 2026. 8. 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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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프레미스 SIEM의 한계를 넘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SOAR/XDR 플랫폼으로 보안 시스템을 고도화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합니다. 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실전 마이그레이션 가이드와 핵심 팁을 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보안 시스템 마이그레이션이라는 쉽지 않은 여정을 직접 경험하고 돌아온 개발자입니다. 혹시 여러분도 매일 쌓이는 보안 로그와 알림 속에서 수동적인 보안 사고 대응에 지쳐 있지는 않으신가요? 저희 팀도 예전에는 온프레미스 SIEM(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nt)을 운영하며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감하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플랫폼으로 전환하면서, 보안 사고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죠.

이 글에서는 저희가 직접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온프레미스 SIEM의 한계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선택 기준, 실전 마이그레이션 팁, 그리고 전환 후 변화된 사고 대응 모습까지 상세하게 공유하려 합니다. 특히 저와 같은 주니어 개발자분들이 이 글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최신 보안 운영 트렌드를 이해하고, 미래 보안 전문가로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희의 경험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 목차

온프레미스 SIEM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SOAR/XDR 플랫폼으로 전환하며 보안 사고 대응 역량을 고도화한 경험 - cranes, birds, sandhill cranes, ornithology, flying birds, avian, wildlife, nature, sky, cranes, birds, birds, birds, birds, birds, sandhill cranes, flying birds, flying birds, nature, nature, nature, sky, sky,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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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프레미스 SIEM, 왜 한계를 느꼈을까요?

저희는 오랫동안 온프레미스 SIEM 솔루션을 사용하여 보안 로그를 수집하고 분석해왔습니다. 물론 초기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한계에 부딪히게 되더군요. 특히 실무 1~3년차 주니어 개발자라면 이 문제를 더 크게 느꼈을 겁니다.

비효율적인 운영과 확장성의 벽

가장 먼저 부딪힌 문제는 바로 운영의 비효율성이었습니다. SIEM 장비의 하드웨어 유지보수, OS 및 솔루션 패치, 정기적인 백업 등 인프라 관리 자체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모되었습니다. 새로운 데이터 소스를 연동하거나 로그 처리량을 늘려야 할 때마다 하드웨어를 증설하고 설정을 변경하는 과정은 꽤나 번거로웠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캠페인 기간 동안 웹 트래픽이 급증하여 로그 수집량이 평소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난 적이 있습니다. 온프레미스 SIEM은 이 급증한 로그를 처리하지 못하고 쿼리 속도 저하, 심지어는 로그 유실까지 발생시켰습니다. 클라우드 환경처럼 유연하게 자원을 확장할 수 없으니, 미리 예측하여 과도하게 자원을 할당하거나 아니면 위기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는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죠. 이는 확장성 측면에서 매우 큰 단점이었습니다.

위협 인텔리전스와 가시성의 부족

온프레미스 SIEM은 기본적으로 내부 네트워크와 시스템에 국한된 가시성을 제공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보편화되고 외부 위협이 점점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온프레미스 SIEM만으로는 모든 위협을 탐지하고 분석하기 어려웠습니다. 클라우드 리소스의 보안 로그SaaS 애플리케이션의 이벤트를 통합하여 분석하기에는 구조적으로 한계가 명확했죠.

또한, 최신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공격 기법이나 제로데이 취약점에 대한 정보가 업데이트되더라도, 이를 SIEM의 룰셋에 적용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이 수동적이고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결과적으로 오탐(False Positive)은 많고 미탐(False Negative)의 위험은 높은, 비효율적인 알림 관리가 반복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저희 팀이 보다 능동적이고 통합적인 보안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고민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SIEM에서 SOAR/XDR로의 전환, 정확히 무엇이 달라지나요?

온프레미스 SIEM의 한계를 경험한 후, 저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SOAR/XDR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용어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둘은 기존 SIEM의 단점을 보완하고 훨씬 강력한 보안 역량을 제공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SIEM의 역할과 SOAR/XDR의 등장 배경

SIEM은 말 그대로 보안 정보와 이벤트를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다양한 소스에서 로그를 수집하고, 이를 정규화하여 저장한 다음, 미리 정의된 룰(rule)을 기반으로 위협을 탐지하고 알림을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알림이 생성된 이후의 대응 과정은 대부분 수동적으로 이루어지죠. 보안 분석가가 직접 로그를 파고들고, 관련 시스템에 접속하여 정보를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SOAR는 이 수동적인 대응 과정을 자동화하고 오케스트레이션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SIEM이나 다른 보안 솔루션에서 탐지된 위협에 대해 미리 정의된 플레이북(Playbook)에 따라 자동으로 조치를 취하거나, 분석가에게 필요한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악성 IP가 탐지되면 자동으로 방화벽에 차단 룰을 추가하거나, 감염된 PC를 네트워크에서 격리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XDR은 SIEM과 SOAR의 장점을 결합하고 확장한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엔드포인트(PC, 서버), 네트워크, 클라우드, 이메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보안 도메인에서 데이터를 통합 수집하여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확장된 탐지 및 대응(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을 제공합니다. 기존 SIEM이 로그 기반이라면, XDR은 더 풍부한 텔레메트리(telemetry) 데이터(프로세스 정보, 네트워크 흐름, 사용자 행위 등)를 활용하여 훨씬 정교한 위협 분석과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플랫폼의 핵심 가치

저희가 전환하며 가장 크게 느낀 핵심 가치는 바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가 가져다주는 이점이었습니다. 이는 온프레미스 SIEM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부분이죠.

  • 무한한 확장성: 로그 수집량이나 분석 요구사항이 급증해도 클라우드 자원을 유연하게 확장하여 대응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하드웨어 증설 고민은 없습니다.
  • 운영 효율성: 인프라 관리 및 유지보수 부담이 줄어들어, 보안 팀은 핵심 업무인 위협 분석과 대응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 통합 가시성: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AWS, Azure, GCP 등) 및 SaaS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로그와 이벤트를 손쉽게 통합하여 분석할 수 있습니다.
  • 최신 위협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벤더나 플랫폼 제공업체가 전 세계의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서비스에 반영하므로, 항상 최신 위협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SOAR 기능은 반복적인 보안 업무를 자동화하여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인적 오류를 줄이며, 보안 분석가의 업무 부담을 크게 경감시켜 줍니다.

아래 표는 SIEM과 SOAR/XDR의 주요 차이점을 간략히 비교한 것입니다.

특징 온프레미스 SIEM 클라우드 네이티브 SOAR/XDR
주요 기능 로그 수집, 저장, 분석, 위협 탐지 및 알림 통합 데이터 수집(로그+텔레메트리), 확장된 탐지, 자동화된 대응, 오케스트레이션
운영 방식 직접 인프라 관리 및 유지보수 클라우드 벤더 관리, 관리형 서비스 활용
확장성 하드웨어 증설 필요, 확장 어려움 클라우드 자원 유연한 확장, 높은 확장성
가시성 범위 주로 온프레미스 네트워크 및 시스템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클라우드, 이메일 등 전방위적
대응 방식 수동적, 분석가 개입 필수 자동화된 플레이북 기반, 신속한 대응
위협 인텔리전스 수동 업데이트 및 관리 필요 실시간 자동 업데이트 및 연동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선택,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요?

SOAR/XDR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결정한 후,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는 바로 우리 조직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비교 분석하면서 여러 요소를 신중하게 고려했습니다.

우리 조직에 맞는 플랫폼 벤더 선정 기준

저희는 플랫폼 선택 시 다음과 같은 기준들을 세웠습니다.

  • 클라우드 환경과의 호환성: 저희는 이미 특정 클라우드 벤더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당 클라우드 환경과 긴밀하게 통합될 수 있는 솔루션이 중요했습니다. 예를 들어, AWS 환경이라면 AWS Security Hub, GuardDuty, CloudTrail 등과 손쉽게 연동될 수 있어야 했습니다.
  • 통합 및 확장 용이성: 기존에 사용하던 보안 솔루션(방화벽, EDR 등) 및 IT 시스템(CMDB, ITSM)과 얼마나 쉽게 연동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습니다. API 기반의 유연한 통합을 제공하는지, 커스텀 커넥터 개발이 용이한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 자동화 플레이북 기능: SOAR의 핵심인 플레이북 개발 및 관리 기능이 얼마나 직관적이고 강력한지 평가했습니다. 코드 없이 드래그 앤 드롭으로 플레이북을 만들 수 있는지, 파이썬 등 스크립트 언어로 복잡한 로직을 구현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했습니다.
  • 위협 탐지 및 분석 역량: XDR로서 얼마나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AI/ML 기반의 고급 분석 기능을 제공하여 오탐을 줄이고 정확한 위협을 탐지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습니다. MITRE ATT&CK 프레임워크와의 연동 여부도 중요 고려 사항이었습니다.
  •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주니어 개발자들도 쉽게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대시보드와 워크플로우를 제공하는지 확인했습니다.

비용 모델과 통합 용이성 검토

플랫폼을 선정할 때는 비용 모델도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클라우드 기반 SOAR/XDR 플랫폼은 로그 볼륨(수집량), 처리량, 저장 기간, 사용자 수 등을 기준으로 과금됩니다. 저희는 예상되는 로그 수집량과 트래픽을 기반으로 여러 벤더의 비용을 비교 분석하여, 장기적으로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통합 용이성은 단순 기능적인 부분을 넘어 마이그레이션 성공의 핵심이었습니다. 저희는 POC(개념 증명)를 진행하면서 실제 환경에서 주요 시스템들과의 연동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SOAR 플랫폼이 저희가 사용하는 EDR 솔루션의 API를 활용하여 엔드포인트 격리 명령을 얼마나 쉽게 수행할 수 있는지 등을 직접 검증했습니다.

꼼꼼한 비교와 POC를 통해 저희 조직의 특성과 요구사항에 가장 잘 맞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SOAR/XDR 플랫폼을 최종적으로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그레이션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요? 실전 팁이 궁금해요.

플랫폼 선정이 끝났다면, 이제 본격적인 마이그레이션 단계입니다. 저희는 이 과정에서 몇 가지 원칙을 세우고 단계별로 신중하게 접근했습니다. 주니어 개발자 여러분도 아래 팁을 참고하시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겁니다.

단계별 전환 전략 수립

저희는 빅뱅(Big Bang) 방식보다는 단계적인(Phased) 전환을 선택했습니다. 한 번에 모든 시스템을 전환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고, 예상치 못한 문제 발생 시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파일럿 프로젝트: 가장 먼저,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거나 영향 범위가 제한적인 특정 서비스나 시스템의 로그를 새로운 플랫폼으로 연동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플랫폼의 기능 검증, 데이터 수집 및 정규화 방식 학습, 초기 플레이북 개발 등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2. 핵심 서비스 우선 전환: 파일럿 프로젝트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 시스템이나 주요 웹 서비스 등 핵심적인 서비스의 로그를 단계적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때 기존 SIEM과 새로운 플랫폼에서 로그를 이중화하여 수집하면서, 데이터 유실이나 분석 오류가 없는지 꼼꼼하게 비교 검증했습니다.
  3. 자동화 플레이북 개발 및 적용: 로그 전환과 동시에, 반복적인 사고 대응 시나리오에 대한 SOAR 플레이북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복잡한 플레이북을 만들기보다는, 단순 알림 처리, 정보 수집 등 작은 단위의 자동화부터 시작하여 점차 범위를 넓혀갔습니다.
  4. 레거시 SIEM 서비스 종료: 모든 로그가 성공적으로 전환되고, 새로운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보안 운영이 확인된 후에야 기존 온프레미스 SIEM의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종료했습니다.

이러한 단계별 접근 방식 덕분에, 저희는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전환하면서 팀원들의 학습 곡선도 자연스럽게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과 기존 시스템 연동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은 생각보다 까다로운 작업이었습니다. 기존 SIEM에 쌓여있던 과거 로그 데이터를 새로운 플랫폼으로 옮길지, 아니면 일정 기간 동안 기존 SIEM과 새로운 플랫폼을 병행 운영하면서 과거 데이터는 레거시 SIEM에서만 조회할지 결정해야 했습니다. 저희는 비용과 효율성을 고려하여, 주요 과거 데이터는 일부만 이전하고 대부분의 새로운 로그는 SOAR/XDR 플랫폼으로 직접 수집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 시스템들과의 연동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가 전환한 SOAR 플랫폼은 REST API를 통해 다양한 외부 시스템과 연동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간단한 연동 코드의 개념적인 예시입니다. (실제 코드는 플랫폼과 연동 대상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 Python 예시 (개념적)
import requests
import json

def block_ip_in_firewall(ip_address):
    firewall_api_endpoint = "https://firewall.example.com/api/v1/block_ip"
    headers = {
        "Content-Type": "application/json",
        "Authorization": "Bearer YOUR_FIREWALL_API_KEY"
    }
    payload = {
        "ip": ip_address,
        "reason": "Malicious activity detected by SOAR"
    }
    try:
        response = requests.post(firewall_api_endpoint, headers=headers, data=json.dumps(payload))
        response.raise_for_status() # HTTP 오류 시 예외 발생
        print(f"IP {ip_address} successfully blocked in firewall.")
        return True
    except requests.exceptions.RequestException as e:
        print(f"Failed to block IP {ip_address} in firewall: {e}")
        return False

# SOAR 플레이북에서 이 함수를 호출
# block_ip_in_firewall("192.168.1.100")
    

위와 같이 SOAR의 플레이북 안에서 파이썬 스크립트나 내장된 커넥터를 활용하여 외부 방화벽, EDR, ITSM 시스템 등과 연동함으로써, 탐지부터 대응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각 시스템의 API 문서와 씨름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죠. 주니어 개발자에게는 이러한 API 연동 경험 자체가 큰 자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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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 후 보안 사고 대응, 실제로 얼마나 개선되었나요?

마이그레이션 후, 저희 팀의 보안 사고 대응 방식은 획기적으로 변화했습니다. 특히 사고 조사 시간 단축자동화된 대응 프로세스는 가장 큰 성과였습니다.

사고 조사 시간 단축과 오탐 감소 효과

온프레미스 SIEM 환경에서는 하나의 보안 알림이 발생하면, 보안 분석가가 여러 시스템을 직접 오가며 로그를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데 많은 시간을 소요했습니다. 평균 MTTD(Mean Time To Detect)MTTR(Mean Time To Respond)은 각각 30분, 2시간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SOAR/XDR 플랫폼 도입 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플랫폼이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통합하여 보여주고, AI/ML 기반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오탐은 줄이고 실제 위협에 대한 알림만 생성해주었습니다. 또한, SOAR 플레이북이 자동으로 관련 정보를 수집하여 사고 대시보드에 통합함으로써, 분석가는 단일 화면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사용자의 계정 탈취 의심 알림이 발생했을 때, SOAR는 자동으로 해당 사용자의 로그인 기록, 접근 IP 정보, 평소와 다른 행위 패턴, 관련 엔드포인트의 악성코드 감염 여부 등을 종합하여 대시보드에 표시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저희 팀의 MTTD는 10분 이내로, MTTR은 3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보안 사고로 인한 잠재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자동화된 대응 프로세스의 위력

가장 인상 깊었던 변화는 바로 자동화된 대응 프로세스였습니다. 과거에는 단순 반복적인 대응 업무(예: 악성 IP 차단, 감염 PC 격리, 사용자 계정 잠금 등)에 많은 인력이 투입되었지만, 이제는 SOAR 플레이북이 이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해 줍니다.

실제로 경험했던 사례를 하나 공유하자면, 피싱 메일 캠페인으로 인한 악성 URL 클릭 사고가 발생했을 때입니다. SOAR 플레이북은 다음과 같이 작동했습니다.

  1. XDR이 특정 사용자가 알려진 악성 URL에 접근했음을 탐지하고 SOAR에 알림을 보냄.
  2. SOAR 플레이북이 해당 URL을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에서 조회하여 악성 여부 재확인.
  3. URL이 악성으로 확인되면, 자동으로 회사 방화벽에 해당 URL 접근 차단 룰을 추가.
  4. 해당 사용자 PC의 EDR 솔루션에 격리 명령을 전송하여 네트워크에서 격리.
  5. ITSM 시스템에 자동으로 사고 티켓을 생성하고, 담당자에게 알림 발송.
  6. 사용자에게 보안 교육 알림 메일 자동 발송.

이 모든 과정이 사람의 개입 없이 수 분 내에 자동으로 처리되었습니다. 덕분에 보안팀은 더 복잡하고 고도화된 위협 분석과 선제적 방어 전략 수립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주니어 개발자들도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플레이북 개발과 같은 더 가치 있는 업무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주니어 개발자가 SOAR/XDR 환경에서 성장하려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SOAR/XDR 환경은 주니어 개발자에게 무궁무진한 성장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도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아래 로드맵을 참고하여 미래 보안 전문가로 발돋움하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보안 기술 스택 학습 로드맵

SOAR/XDR 환경에서 주니어 개발자가 갖춰야 할 핵심 기술 스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클라우드 기본 지식: AWS, Azure, GCP 등 주요 클라우드 벤더의 서비스(IAM, VPC, S3/Blob Storage, Lambda/Functions 등)에 대한 이해는 필수입니다. 클라우드 보안 관련 자격증(예: AWS Certified Security – Specialty)을 취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스크립팅 언어: Python은 SOAR 플레이북 개발의 핵심 언어입니다. API 연동, 데이터 파싱, 조건부 로직 구현 등 다양한 작업에 활용됩니다. 파이썬 기본 문법부터 requests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API 호출까지 숙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API 및 통합: SOAR는 다양한 보안 솔루션 및 IT 시스템의 API와 연동하여 자동화를 구현합니다. REST API의 개념, JSON/XML 데이터 형식 이해, OAuth/API Key 인증 방식 등에 대한 지식을 쌓으세요.
  • 보안 지식: 기본적인 네트워크(TCP/IP, 방화벽, VPN), 운영체제(Windows, Linux), 웹 보안(OWASP Top 10) 지식은 물론, MITRE ATT&CK 프레임워크를 학습하여 공격 기법과 방어 전략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데이터 분석: SOAR/XDR 플랫폼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로그와 이벤트를 효과적으로 쿼리하고 분석하기 위한 SPL(Splunk Processing Language)이나 KQL(Kusto Query Language)과 같은 쿼리 언어를 익히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자동화 플레이북 개발자로 거듭나기

SOAR 환경에서 주니어 개발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자동화 플레이북 개발입니다. 처음부터 복잡한 플레이북을 만들기보다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 기존 수동 작업 분석: 현재 보안팀에서 수동으로 처리하는 반복적인 업무가 무엇인지 파악합니다. 예를 들어, "악성 파일이 탐지되면 해당 파일을 분석 샌드박스에 제출하고 결과를 확인한다"와 같은 시나리오를 찾아보세요.
  2. 단계별 자동화: 파악된 수동 작업을 작은 단계로 쪼개어 자동화합니다. 위 예시의 경우, '파일 제출' -> '결과 확인' -> '결과에 따른 조치' 등으로 단계를 나눌 수 있습니다.
  3. API 활용: 각 단계에서 필요한 외부 시스템(예: 샌드박스 솔루션)의 API를 파악하고, 이를 SOAR 플랫폼의 커넥터나 파이썬 스크립트로 구현합니다.
  4. 테스트 및 개선: 개발된 플레이북은 반드시 실제 환경과 유사한 테스트 환경에서 충분히 검증해야 합니다. 오작동 시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5. 문서화: 개발된 플레이북의 기능, 동작 방식, 입력/출력, 예외 처리 등을 상세하게 문서화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이는 팀원들과의 협업 및 유지보수에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여러분은 단순 개발자를 넘어 보안 도메인의 전문성을 갖춘 자동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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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해결책은?

물론, 모든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SOAR/XDR 플랫폼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에 부딪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레거시 시스템과의 통합 난관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오래된 레거시 시스템과의 통합이었습니다. 최신 SOAR/XDR 플랫폼은 대부분 REST API를 기반으로 연동되지만, 일부 온프레미스 레거시 시스템은 API를 제공하지 않거나, 제공하더라도 구식 프로토콜(예: SOAP)을 사용하거나, 문서화가 미흡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해결책: 이러한 시스템의 경우, 저희는 중간 브릿지 역할을 하는 커스텀 스크립트나 경량의 연동 서버를 개발하여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예를 들어, API가 없는 레거시 시스템의 경우, 특정 디렉터리에 파일을 생성하면 SOAR가 해당 파일을 감지하여 처리하거나, SOAR가 레거시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접속하여 정보를 가져오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파이썬과 같은 스크립트 언어의 활용 능력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팀원들의 스킬셋 격차 해소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SOAR/XDR 플랫폼은 기존 온프레미스 SIEM과는 작동 방식이나 요구되는 스킬셋이 많이 달랐습니다. 일부 팀원들은 새로운 기술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일시적인 팀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해결책: 저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팀원들의 스킬셋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내부 스터디 및 교육: 주간 스터디 시간을 할애하여 SOAR/XDR 플랫폼의 기능, 클라우드 보안 기본 개념, 플레이북 개발 방법 등을 함께 학습했습니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 멘토링 제도: 새로운 기술에 빠르게 적응하는 팀원들이 다른 팀원들을 멘토링하는 제도를 운영하여, 지식 공유를 활성화하고 학습 부담을 분산시켰습니다.
  • 작은 성공 경험: 처음부터 복잡한 플레이북 개발을 요구하기보다는, 기존 수동 작업 중 쉽고 반복적인 것을 먼저 자동화하도록 하여, 팀원들이 작은 성공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학습 동기를 부여받도록 했습니다.
  • 문서화 및 공유: 플랫폼 사용법, 플레이북 개발 가이드, 트러블슈팅 노하우 등을 상세하게 문서화하여 팀 내 지식 공유를 활성화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결국 모든 팀원들이 새로운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더욱 강력한 보안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하며: 더 스마트한 보안 운영의 시작

온프레미스 SIEM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SOAR/XDR 플랫폼으로의 전환은 저희에게 단순한 시스템 교체를 넘어, 보안 사고 대응 역량을 혁신적으로 고도화하는 경험이었습니다. 초기에는 많은 도전과 난관이 있었지만, 그만큼 얻은 것도 많았습니다.

특히 저와 같은 주니어 개발자에게는 클라우드, 자동화, API 연동, 최신 보안 위협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이제 저희 팀은 과거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곧 조직의 핵심 자산을 더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조직도 온프레미스 SIEM의 한계에 봉착했거나,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보안 운영을 꿈꾼다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SOAR/XDR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진지하게 고려해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보안 시스템 고도화 여정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나 여러분의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자유롭게 공유해주세요! 함께 성장해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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